어제 오후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대구에서는 맨홀에서
보수작업을 하던 인부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해 밤 늦게까지
수색작업이 벌어졌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하수구에서 실종된
작업 인부를 찾는 수색 작업이 밤 늦게까지 이뤄졌습니다.
실종자는 맨홀 보수 전문업체
직원인 33살 현 모씨와
40살 정 모씨 입니다.
현씨는 어제 오후 4시 반쯤
대구시 이현동 가스충전소 옆
맨홀 부근에서 굴착 작업을 하다 폭우가 내리는 것을
동료에게 알리기 위해
하수구 안으로 들어갔다
정씨와 함께 실종됐습니다.
(보수업체 직원)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복개도로 하수구에서도
작업인부 2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밤 8시쯤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90미터 떨어진 하수구 내에서
43살 조 모씨의 시신을
인양했지만 58살 정 모씨는
지금까지 실종 상탭니다.
경찰은 어제 오후 내린 소나기로 도로의 빚물이 한꺼번에 하수관으로 몰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보수업체 관련자들을
불러 작업 안전규칙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는 한편
오전 8시부터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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