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노사가 어제 밤
임금인상등 산별 교섭에
잠정 합의해 대구경북지역에도
영남대의료원을 제외한
나머지 6개 병원의 파업이
끝났습니다.
영남대의료원노조는
팀제 도입 반대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이종웅 기자
기자)네, 영남대의료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네, 병원 노사는
어제 밤 11시 50분
노사 실무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
서울지방노동청 서부지청에서
시작된 노사 실무교섭
8시간만에 타결된 것입니다.
병원 노사는 최대 쟁점인
임금인상에 대해
사립대병원은 4.5%
민간중소병원 3.5%
지방의료원 5.54%
보훈병원 4%인상에
합의했습니다.
또 산별 교섭을 정착을
위해 올해 안에 사용자단체
구성에 합의했고
주 5일제 시행 사업장은
토요 외래진료를 최대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잠정 타결은 노조가
임금 인상 폭에 대해
한걸음 물러나 양보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전국보건의료노조는
아침 7시를 기해 총파업을
끝내기로 하고
오후 2시 사측과 가조인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천의료원등
지역의 6개 병원 노조도
구미차병원에 집결했던
노조원을 각 병원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영남대의료원노조는
병원측의 팀제 도입반대와
개인휴직기간 연장등을 놓고
파업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영남대의료원노조는
오늘도 오전에
파업 집회를 열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토론등 병원 복도 농성을
계속해나갈 방침입니다.
영남대의료원 노사는
쟁점 사항에 대한
의견 접근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파업이 장기화될 수 있어
환자와 보호자들의 불편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영남대의료원에서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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