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가 대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승부를 떠나 세 나라의
젊은이들이 우호를 다지고
대구를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와 중국 대표팀 선수들이
녹색 테이블 위에서
하얀 탁구공을 주고 받으며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양 팀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지만 이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승리가 아니라 스포츠를 통한
우정입니다.
[미아위 중국대표팀 (17살)]
[문효진 대구대표팀 (18살)]
제14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가 어제 대구에서 개막돼
열전 7일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세개 나라
남녀 고교생 9백여명이 참가해 육상과 축구 등 1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개최 도시인
대구는 별도의 팀으로 참가했습니다.
지난 68년 한일 고교 교환경기 대회로 시작된 이 대회는
93년 중국이 참가하면서 해마다 세 나라가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충주 등에 이어 5번째입니다.
[김호군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
친선 대회인만큼 채점과 순위를 매기지않고 경기외에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각국의
젊은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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