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기피하는 풍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의 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1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또 대구경북지역의 남아
선호현상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태섭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한해 동안 대구지역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2만6백여명으로
전년도 보다 3천명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신생아가 줄면서
대구지역의 출산율도 급격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cg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출생사망통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36명이던 대구의
출산율은 2002년 1.06명으로
하락했고 지난해는 0.99명까지
떨어졌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1명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부산과 서울에
이어 세번째로 출산율이
낮습니다.
특히 중구는 출산율이
0.71명으로 대구지역 평균에도
크게 모자랍니다.
cg 경북지역은 지난 2000년
1.39명에서 지난해에는
1.17명까지 떨어졌습니다.
아직 전국평균인 1.08명보다는
높지만 경북지역 역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아 백명당 남아수를 나타내는
출생성비는 대구가 110.7
경북이 110.6으로 전국평균
107.7을 웃달아 남아선호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인구 천명당 사망자수의
비율인 조사망률은 고령인구가
많은 경북이 7.5명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습니다.
tbc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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