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보건의료노조파업

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6년 08월 24일

대구경북지역 6개 병원이
오늘 아침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파업 강도가 낮고
참가 인원도 많지 않아
우려했던 의료 공백은
크지 않았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영남대 의료원 등
지역 6개 병원 노조가
오늘 아침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임금 인상 폭 등
산별 5대 요구안에 대해
전국 보건의료 노조와 병원측이 합의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조합원이 860여명으고 규모가
가장 큰 영남대 의료원 노사도
별도 협상을 벌였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곽순복--영남대의료원
노조위원장]
"일방적 팀제 도입등 반대.."

[김오룡--영남대의료원장]
"팀제는 구조조정이 아니다.."

[스탠딩]
"영남대 의료원 노조 등
대구와 경북지역 6개 병원이
파업에 들어갔지만 실제
의료 공백은 크지 않습니다."

우선 혈액 수급 차질을 막기위해 대구경북혈액원 노조가 파업을 유보하고 근로시간 준수투쟁에 들어갔습니다.

또 응급실 등에는 필수 인력을 배치하고 노조 간부 중심으로
파업이 진행돼 진료 차질이
거의 없고 경북대 병원 등이
파업에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노조도 파업수위를 높여나갈
예정이어서 일부 병원에서는
진료차질 등 환자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