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성인 오락실
바다 이야기의 게임기 압수에
들어갔습니다.
사행성을 높인 연타기능을
문제삼아 압수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인데 앞으로 대대적인
압수 러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주택가의 대규모 사행성
성인 오락실에 경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칩니다.
쉴새 없이 돌아가고 있는
게임기에서 경찰이 핵심 부품인
하드 디스크를 모두 빼냅니다.
이 곳은 시상금 배율을
크게 높이는 이른바
<메모리 연타기능>을 이용해
영업을 하다 며칠전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그동안 승률 조작이나 오락실
내에서의 환전 행위 등으로
기기를 압수한 적은 있지만
연타 기능의 사행성이 인정돼
게임기를 모두 압수하기는
이번이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인터뷰/담당 경찰관>
"오늘부터 계속 단속과
압수활동을 계속할 계획"
경찰은 오늘 하루에만
바다 이야기 5곳에서 300개가
넘는 게임기를 압수했습니다.
<브릿지>
"특히 경찰은 불법영업이
확인되면 앞으로는 단속현장에서 곧바로 오락기의 핵심부품을
압수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게임기 압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어서
사행성 오락실과의 전면전이
사실상 시작됐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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