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을 넘는 다리에
야간 조명이 설치되고
아름다운 거리가
조성되는 등
대구 도심의 미관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시 슬로건인 컬러풀 대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입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수성교를 비롯한
대구 신천을 가로지르는 12개의
다리와 신천 분수대에 조명이
설치됩니다.
또 월드컵경기장이나
공공청사 외곽에도 밤에
조명을 비추어 분위기 있는
야경을 연출할 예정입니다.
중구 약전골목과 봉산문화거리 등의 간판과 신축 건물은
거리의 특성에 맞게
정비됩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 내용은
이미 2002년에 수립된
대구시 경관기본계획에
포함돼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시행되지는 않았습니다.
대구시는 그러나 내년에
경관법 시행을 앞두고
조만간 건축물이나 공원 등을
조성할 때 도심경관이나
미를 고려하도록 하기 위해
경관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김형문 시 건축주택과장)
경관자문단은 조례가 제정되면
위원회로 명칭이 바뀌고
결정 사항이
법적 구속력을 갖게 됩니다.
이에따라 21층 이상 건물이나
300가구 이상의 아파트를
지을 때는 경관자문단의
자문을 거쳐야 합니다.
또 공단의 간판이나 외관은
청색계열로 주택단지는
채도가 낮은 밝은 색상 등으로
마감재 색이 바뀔 전망입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도심 미관과 관련된 10여개의
각종 위원회 통합과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전제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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