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건설경기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인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지방건설
경기 부양을 관련 부처에 지시해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의 바람은 중앙과 지방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규제해 온 건설이나 부동산 관련 정책을
지역 사정에 맞게
풀어주는 것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10%도 안되는 아파트 분양률.
미분양 아파트 6천 6백여 가구
외환위기 이후 최대.
이쯤되면 매출은 커녕 생존까지 위협받는다는 업계의 하소연도 그리 과장돼 보이진 않습니다.
따라서 투기지역 지정등
수도권과 동일하게
적용받고 있는 규제를 지역
실정에 맞게 완화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업체들은
입을 모읍니다.
권진혁/화성산업 주택영업부장
"이젠 투기과열지구나 주택투기
지역 적용 상황 아니다"
공공건설 부문도 발주물량
축소로 관련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
여기에다 최저 낙찰가의 확대 시행으로 역외 대형업체에 계속 밀리고 있습니다.
김광영/대구건설협회 사무처장
"300억원 이상 최저가 낙찰제
지역업체 입찰도 못해"
6천6백억원 규모의 경부
고속철도 주변 정비사업도
지역 건설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횝니다.
S/U)지역 건설업계는 한국
철도시설공단이 아닌 대구시가
시행을 해야 지역업체들이
상당수 공사를 맡을 수 있다며
대구시를 시행주체로 해줄 것을
정부에 바라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역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고사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 건설업계가
눈과 귀를 모으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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