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구미 실업급여 사상최대

김태우

2006년 08월 21일

구미공단의
대규모 구조조정여파로
실업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실업급여 지급액이
IMF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 기잡니다.

대구지방노동청
구미고용지원센터가
올들어 지난달까지 지급한
실업 급여는
2백 40억원에 이릅니다.

이미 지난 한해 지급액 23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실업 급여를 받는 실직자도
5천3백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구미 고용 지원센터는
올들어 한달 평균 760명의 실직자가 발생해
IMF 이후 실직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상혁
구미고용지원센터장
-최근 섬유경기부진으로 휴,폐업 사업장 속출.

구미공단에서는 지난해말
오리온전기 청산으로
1300명의 실직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한국합섬과 동국무역 한국전기초자와 이화 화섬이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대우 일렉트로닉스도 근로자를 감축했습니다.

특히 구미공단은
올 하반기 경기 전망이 불투명해
구조 조정에 나서는 사업장이
잇따를것으로 보여
실업급여 지급액이 사상최대
규모에 이를것으로 전망됩니다.

TBC 김태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