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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성인 오락실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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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6년 08월 21일

요즘 바다 이야기를 비롯한
성인 오락실의 폐해가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골목마다 우후죽순처럼 들어선 성인 오락실은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먼저 박영훈 기잡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꽤 유명세를
타던 식당이지만 현재는
건물 전체가 게임장으로 변했습니다.

현란한 간판으로 치장한
각종 성인오락실이 도심은 물론 주택가까지 파고든 것은
이미 오래전 일입니다.

비교적 손님이 적다는 평일
오후, 대구의 한 성인 오락실.

얼핏 보기에는 빈 자리가 많은 것 같지만, 사실은 대부분
오락기가 작동되고 있습니다.

한 명이 2, 3대, 많게는 6대까지
동시에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오락실 업주는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단골들의 발길은
줄어들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씽크/업주>
"점심시간에 좀 뜸하고 퇴근시간 지나면 많이 온다... 처음보다는 못하지만 괜찮다"

<브릿지>
"현재 대구지역에 등록된
성인 오락실은 980개가
넘습니다. 24시간 편의점보다
많은 곳에서 하루 종일
도박판과 다름없는 게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 번에 수 백 배의 돈을
딸 수 있다는 기대 심리에다
중독성이 강한 게임방식까지.

성인 오락실을 우연히 찾았다
하루에 10시간 넘게 게임에 빠져 산다는 한 손님은 때 늦은
후회를 합니다.

<씽크/손님.음성변조>
"돈 잃으면 본전 생각나고
워낙 많이 눈에 보이니까..."

나라가 온통 사행성 오락실
이야기로 시끌벅적하지만
오늘도 오락기는 쉬지않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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