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호텔 등 예식장을 돌며
축의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신문에 난 광고를 보고 부유층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내 모 호텔 예식홀.
혼잡한 축의금 접수대로
중년 남자 2명이 접근합니다.
잠시 접수대 앞을 서성이다
1명이 혼주측에게 말을 걸며
시선을 빼앗는 사이
또 다른 1명이 하객으로부터
축의금을 받고 식권을 나눠줍니다.
그리고는 손에 들고 있던
축의금 봉투를 든채 유유히
사라집니다.
이들은 신문에 난 예식 광고를 보고 많은 하객들이 몰리는
부유층의 결혼식을 고른 뒤
단체 축의금을 내는 하객들을
주요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이태하 성서경찰서 폭력3팀]
대구성서경찰서는
48살 김모씨 등 일당 4명을
대구시내 유명 예식장을 돌며
10차례 350만원을 훔친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실제 피해자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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