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도박장이나 다름없는
사행성 오락실에 대해
"단속해 처벌하면 되지"
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사행성 PC방과 달리
이런 오락실은 도박 관련 혐의를
밝히기가 어려워 처벌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최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현재 시중에서 실제 도박과
같은 사행성 영업이 이뤄지고
있는 곳은 크게 성인 PC방과
오락실로 나눠집니다.
C.G사행성 성인 PC방은 손님들이
업주에게 현금을 주고 사이버
머니를 받아 온라인 포커 도박을 한 뒤 남은 점수를 계산해
돈을 지급 받습니다.
이처럼 PC방 안에서 바로
현금이 오가기 때문에 도박 관련
혐의로 처벌이 가능합니다.
C.G 그런데 성인 오락실은
정부가 게임 문화 산업을 육성 한다며 합법적으로 인정해 주고
경품으로 문화 상품권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받은 상품권은
다시 돈으로 바꿀 수 있어
사실상 도박이나 다름 없습니다.
BRG. "그러나 경찰이 단속을
하기 위해선 오락실 업자가 실제
환전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연결 고리를 입증 해야 하는데 내부 고발자 없이는 어렵습니다. "
C.G 이렇다 보니 경찰이
지난달부터 대구지역 사행성
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서
PC방은 업주 등 72명을 도박
관련 혐의 등으로 구속했지만
오락실은 한 건도 없습니다.
INT-권혁우/시경 광역수사대장
경찰은 앞으로 사행성 오락실
불법 영업 고발에 대한 보상금이
지급되면 더 많은 제보가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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