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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금강소나무 특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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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익

2006년 08월 20일

소나무 가운데 으뜸으로 치는
금강소나무를 아십니까?

그런데 갈수록 생육면적이
줄어들고 있어 앞으로는
금강소나무를 특별관리한다고
합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금강소나무는
춘양목으로도 불리지만
금강산에서 태백산맥 줄기를
따라 집중분포돼 있다고 해서
금강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줄기가 곧고 마디가 길어
보기에 좋은데다 나무 결이 곱고
단단해 궁궐 등 문화재 복원에
쓰이는 귀한 목재입니다.

194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20만 ha에 가깝던 금강소나무
분포 면적이 최근에는
6만 천 ha 정도로 2/3 이상
줄었습니다.

병충해와 식생변화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강호진/영주국유림관리소)

산림청은 이처럼 생육면적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금강소나무를 지키기 위해
특별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우선 수령이 300년 넘거나
지름 80cm 이상, 또는
전설이나 역사적 유래가 담긴
금강소나무를 일제 조사해
관리대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김갑일/남부지방산림청)

또 금강소나무 주변의 활엽수를
제거하거나 지나치게 숲이
밀집한 곳은 간벌작업을 하는 등
최적의 생육환경을 만들어
주는데 힘쓰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울진과 봉화, 영양 등
4개 전시림 단지 6천여 ha
가운데 일부 지역은 시민들에게
개방해 금강소나무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기로 했습니다.

산림청은 금강소나무 숲 가꾸기
사업과 병행해 내년에 30억원을
투입하는 등 앞으로 10년 동안
금강소나무 후계림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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