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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입자쫓아내려물건훔친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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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2년 07월 25일

대구 달서경찰서는
세를 준 식당이 잘되자
내쫓기 위해 음식물에 오물을 뿌리고 고기 등을 훔친 혐의로
집주인 대구시 두류동
52살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씨는 지난달 5일 대구시 두류동의 세를 준 45살 엄모씨의 식당에 몰래 들어가 생삼겹살 등에 오물을 뿌리고 10일
싯가 32만원어치의 돼지고기등을 훔치는등 3차례 50여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식당 음식맛이
없다며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혐의로 김씨의 부인 48살
권모씨를 불구속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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