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건설노조 파업이
50일이 지났는데도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오늘 포항에서 제 3차 전국
근로자 대회가 열렸습니다.
민주노총은 하중근씨 사망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다시 촉구했습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3시부터 포항시 5호광장에서
포항건설노조와 서울 울산 등
전국 산하조직 노조원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 3차 전국노동자 대회를
가졌습니다.
지난 1일 하중근씨가 숨진 뒤
포항에서만 지난 4일과 9일에
이어 오늘로 3번쨉니다.
참석자들은 경찰의 폭력진압으로
하중근씨가 사망하고
시위에 참가한 임산부가
유산했다며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지갑렬/포항건설노조 위원장직대
(..반드시 책임자 처벌......)
집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오늘은 형산강 로터리에서
경찰과 충돌없이
포스코 본사 앞까지 거리행진을
벌인 뒤 자진해산했습니다.(?)
이에앞서 민주 노동당은
당 대표와 소속 국회의원
그리고 최고위원이 참석한
기자회견을 포항에서 갖고
건설노조 사태 해결을 위해
청와대와 정부가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
(...해결의 열쇠 정부...)
민노당은 이를 위해
올 정기국회에서
다단계 하도급 대책과
토요 유급 휴무제등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겠다
밝혔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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