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농작물관리 비상

정치경제팀 김영기

2006년 08월 19일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대구경북에도 호우로 인한
농작물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농작물 관리요령,
김영기기자가 보도합니다.

벼농사의 경우 논과 논두렁
점검부터 해야합니다.

침수와 붕괴 우려가 있는
논과 논두렁은 물빠짐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물꼬를 넓게
여러곳에 만들어야 합니다.

물에 잠긴 벼는 가능한 빨리
벼 잎의 끝만이라도 물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해 주고
비가 그친 뒤에는 도열병 등
병충해 방제가 필요합니다.

고추,무,배추 등 밭작물은
습해를 막 기 위해
배수로를 정비하고 쓰러짐을
막기 위해서는 지주를
단단히 손질해야 합니다.

집중호우로 침수됐을 때는
서둘러 물을 빼고,
쓰러진 작물은 즉시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특히 밭작물은 비가 내린 후에는
탄저병과 역병 발생이 많아지게 되므로 적기에 방제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과수는 받침대를 받치거나
끈으로 묶어서 가지가 찢어지는 것을 방지해 주고,
과수원의 도로나 경사지의 흙이 유실되지 않도록 비닐 부직포 등을 덮어 주는게 좋습니다.

비를 맞은 복숭아와 자두 등의
과일은 당도가 떨어지므로
비가 그친 후 3~4일이 지나
수확을 해야 합니다.

축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축사 주변의 배수로 정비가
필요합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가축의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축사 소독과 예방접종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TBC 김영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