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건설노조 파업
50일째인 오늘 포항시민들이
불법시위 중단과
경제 살리기 궐기대회를
개최합니다.
그러나 파업사태가 전국적인
이슈로 부각 되면서
사태해결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포항 상공회의소는 오늘
80여개 사회단체에서
시민 5만여명이 참가하는
건설노조 불법시위 규탄과
경제 살리기 범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합니다.
(이성원= 포항 시민운동장
롤러 스케이트장입니다.
지난달 18일 포스코 본사
점거 사태 때 파업중단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가진데
이어 두번째 궐기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들은 민주노총 등에 대해
건설노조 파업 사태를
전국적인 정치문제로 이용하지
말 것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또 건설노조에 대해서는
포항 경제를 망치는
폭력시위를 그만두고
협상테이블에 나설 것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파업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회장에서 형산 로터리를
돌아오는 3㎞ 거리행진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포항 건설노조는
오늘 궐기대회가 관변단체들의
집회로 임단협과 고 하중근씨
문제를 해결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사태를 더욱 파국으로
몰고 가는 불씨만 될 뿐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내일 전국에서 만여명이
참가하는 전국 근로자 대회를
강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포항건설노조의 합의안 거부로 원점으로 돌아간 파업사태가
전국적인 관심사항으로
부각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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