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오리온전기근로자 1300명이
일방적인 회사청산으로
길거리로 내몰린뒤 10개월째
힘겨운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올가을 국정감사에서 오리온전기가 해외투기자본에 매각된 경위를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태우 기잡니다
구미 오리온 전기는
미국계 투기 자본에 인수된지
반년도 채 되지 않은
지난해 10월말 청산됐습니다.
미국계 투기자본은 3년간 고용을 보장한다는 조건으로
오리온 전기를 헐값에 인수할수 있었습니다.
이과정에서 정부는 적극적인
매각 중재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회사측은 노사가 합의한 고용보장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했습니다.
때문에 졸지에 길거리로 내몰린
오리온 전기 근로자 1300명은
10개월째 공장 정상화를
촉구하며 외로운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유응
오리온 전기 대외협력팀장
-투기자본의 실체 드러난 이상 정부가 결자해지 해야-
오리온 전기 근로자들은 최소한 고용을 보장한 기간 동안의 월급만이라도 지급해줄 것을
회사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법원이 3년간 고용보장을 전제로
부도난 오리온 전기 매각을
허용한점을 중시하고
고용보장 합의 파기 경위에 대해 진상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오리온 전기 근로자 1300명은
지난달말로 대부분 7,8 개월까지인 실업 급여 지급 시한마저 끝나 생계가 막막한 실정입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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