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태풍 '우쿵' 중계차

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6년 08월 18일

제 10호 태풍 '우쿵'이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 지역은
오늘 밤부터 영향권에
접어들 전망인데 울릉도와
독도를 비롯한 동해안
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중계차를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권준범 기자!!

기자> 네, 낙동강 사문진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앵커> 네, 잔뜩 찌푸렸던
하늘에서 조금 전부터 약한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바람도 점차 강해지고
있어 제 10호 태풍 우쿵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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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울릉도와
독도를 비롯해 포항과
경주,울진, 영덕 등 경북
동해안 지역에 태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오늘 밤
늦게 부터는 대구경북 전
지역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포항 , 울진 , 영덕
밀리미터 등입니다.

일본 큐슈를 통과한
약한 소형급 태풍 우쿵은
빠른 속도로 북상해 내일
아침 부산 동쪽 110킬로미터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대구 경북지역은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가
이번 태풍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동해안 지역에는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

대구 경북 지역에는
내일까지 40에서 120밀리미터, 동해안 지역은 20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오고, 울릉도,독도는
최고 300밀리미터의 큰 비가
오겠습니다.

이와함께 강한 바람과
너울성 물결이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의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됩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도
태풍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가는 한편, 저지대와
취약 지역의 예찰 활동을
강화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낙동강 사문진교에서
TBC 권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