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모 고등학교 교사가
지각 학생을 과도하게
체벌한 것과 관련해 해당
교사로부터 지나친 체벌을
받은 학생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피해 학생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허벅지에 피멍이 든 자국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사진의 주인공은 지각
학생 체벌로 문제가 된
대구 모 고등학교의 3학년
학생입니다.
이 학생도 지각 학생을
과도하게 체벌한
박 교사로부터 지난 13일
자율학습 1교시에
말을 하지 않고 화장실에 갔다며
맞았습니다.
[씽크--피해자 어머니]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
이 학생은 허벅지 뿐 아니라
꼬리뼈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14일 당일에도 박 교사는
지각 학생을 제외하고 전날
자율학습에 빠진 학생 2명
가운데 한명은 20여대를 때리고 다른 한명은 1미터 50cm 높이의 창틀에 다리를 올리게했습니다.
[씽크--학부모 단체 직원]
"전화해서 못 가게 됐다고
얘기했는데...."
결국 창틀에 다리를
올려놓고 있던 학생은
허리를 다쳐 통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스탠딩]
"대구시교육청은 체벌
피해 학생이 추가로
드러난만큼 피해 조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박 교사 뿐 아니라
부장교사등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구 수성경찰서도
피해 부모들의 고소나
고발은 없지만 사회적
파장이 큰 만큼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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