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출신의 천하장사
이태현 선수가 최근
종합 격투기인 프라이드 진출을 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고향인 대구에 캠프를 마련하고 맹훈련중인 이태현 선수를
박철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모래판의 황태자, 이태현,
원형의 모래판 대신 사각의
링에서 변신을 위한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양손에는 샅바 대신 격투기용
장갑을 끼고 잡채기와 들배지기 대신 관절 꺾기와 타격기술을
익히느라 구슬땀을 흘립니다
새벽 러닝으로 시작한 하루
일과는 복싱과 웨이트 트레이닝,
그라운드 기술과 발차기
훈련으로 이어집니다
일주일만에 몸무게가
10킬로그램이나 줄었습니다
인터뷰 - 이태현
눈뜨고 잘때까지 훈련,힘들다
백98센티미터, 백32킬로그램의 거구가 뿜어내는 펀치와 킥은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펙트 - 발차기
천하장사 출신으로는 k1의
최홍만에 이어 두번째
종합격투기 진출이지만 그라운드 기술이 중심인 프라이드 종목은 처음입니다
올 연말 데뷔전을 앞두고
타격기술을 빠르게 익히고
있지만 격렬한 몸싸움을 버틸
체력이 관건입니다
3번의 천하장사에 민속씨름 통산 최다승 기록까지 보유중인
이태현이 나이 서른에 낯선
도전에 나선 것은 선수생활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싶어서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 이태현
지금이이서 한다 2-3년뒤 못해
의성고를 나온 이태현은 대구에 체육관을 마련한데 이어
지역 최초의 스포츠 기획사도
설립해 후배 꿈나무 육성에도
나섰습니다
최고의 씨름꾼에서 격투기의
왕자로, 이태현의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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