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사업장이나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노동조합 설립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상대적 약자였던
근로자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지만
노사협상이 순탄치 않는 등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박영훈 기잡니다.
경산에 있는 이 대학교에서
청소업무를 맡고 있는
근로자는 100명이 넘습니다.
하지만 모두 용역직에다
대표성을 가진 단체가 없어
임금과 근로조건 등에
제 목소리를 내기란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불합리한 현실이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한 건 지난 3월
일반노조에 가입하고 부텁니다.
<인터뷰/대구대 시설관리지회장>
"무엇보다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상대적 약자였던
근로자들이 제 목소리를
내게 됐다는데 의마가 있습니다.
<브릿지>
"노동조합 설립과는 거리가
멀었던 비정규직,
영세 사업장의 근로자들이
최근들어 노조를 설립해
자신의 권리찾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에는 환경 미화원과
식당 종사원, 그리고 견인업체 직원 등 모두 8곳이
일반노조에 가입돼 있습니다.
<인터뷰/대구 일반노조위원장>
"노조 설립 못했던 소규모 사업장까지 제 권리를 찾기 위해.."
하지만 일반노조의 경우
위원장이 모든 협상을
주도하는데다 회사측도
협상 대상자로 인정하지 않아
노사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찮습니다.
TBC 박영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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