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같으면 밤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 시긴데도
오늘 대구는 수은주가 올들어
처음으로 37도를 넘는 등
기온이 계속 치솟고 있습니다.
참기 힘든 더위가 보름째
계속되고 있는데 금요일쯤
더위를 식혀줄 단비가 온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따가운 햇볕을 가려줄 구름마저
없는 하늘이 원망스러울
따름입니다
스탠딩 '장마가 끝난 지난달 말부터 계속된 폭염으로 달궈진 도로가 숨이 막힐 정도로 강한 열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대구는 오늘 기온이 37.1도까지 치솟으면서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또 영천 37.2도, 포항 34.8도,
안동 34.3도 등 대구.경북지역은
35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보름째 맹위를 떨쳤습니다
불쾌지수도 대부분 짜증을
느낀다는 83을 넘어섰습니다
C.G)더위는 광복절 휴일인
내일을 고비로 모레부터 조금씩 기세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김시중/대구기상대 예보관
'금요일경 제10호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가운데 더위는 잠시 주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주말부터는 불볕더위가 다시 시작돼 당분간
계속되겠습니다
대구는 닷새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는데, 경북 남부지역은
열대야현상이 다음주까지 이어져
이래저래 더위와의 힘겨운
싸움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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