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야외 활동이
늘면서 벌에 쏘이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개 붓는 정도지만
체질에 따라서는 호흡 곤란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구성 말벌-5초)
주택 벽에 붙어있는 벌집에
말벌들이 드나들고 있습니다
해충약을 뿌리고 불을 쏘자
우수수 죽어 떨어집니다
사찰 처마 밑에서도 축구공만한 크기의 벌집을 제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장마가 끝나고 벌들이 여기저기 집을 짓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탠딩 '여름철을 맞아 벌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피서를 비롯한 야외 활동이 늘면서 벌에 쏘이는 사고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군위군의 한 절에서
30대 남자가 벌에 쏘이는 등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경북에서
모두 27명이 벌에 쏘여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홍혜정/군위소방파출소
'출동하니까 벌에 쏘여서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호소해 응급처치 뒤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벌 관련 사고는 지금부터
벌초와 성묘가 집중되는
추석 때까지 가장 많습니다
C.G)실제로 지난해 경북지역의
벌 쏘임과 벌집 제거 건수는
4월부터 석달 동안 68건에
머물다 7월에 165건, 8월은
294건으로 급증했고, 올해도
비슷한 추세가 예상됩니다
벌 피해를 막기 위해
야외 활동 때 화장품 사용을
삼가는게 좋습니다
김용대/의성소방서 구조대원
'가능한 벌 피하고 쏘이면 얼음 찜질 등 응급처치해야 합니다'
호흡 곤란이나 어지럼증 등
과민 반응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무더운 여름, 벌 뿐 아니라
지네나 모기 등 벌레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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