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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LG밥솥 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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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6년 08월 13일

2년전 연쇄 폭발로 소비자들이
불안에 떨었던 LG전자
압력밭솥이 오늘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또 폭발했습니다.

아침밥을 준비하던
임신 2개월된 주부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김용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기밭솥이 폭발하면서
집안이 온통 밥알로
뒤범벅이 됐습니다.

주방과 거실 바닥,그리고
천장에 이르기까지
밥알이 어지럽게 나붙어
있습니다.

압력밭솥과 뚜껑은 맥없이
떨어져 나가 폭발 당시
충격을 말해줍니다.

휴일 아침 밥을 얹어놓고
식사를 준비하던
임신 2개월째인 주부는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습니다.

김정순/대구시 범물동
"밥 준비하는데 갑자기 펑하면서 폭발했어요, 엄청 놀랐어요."

2년전 압력밥솥 폭발이
잇따를 당시 리콜 대상이 되는 지를 확인했지만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는 제조사측의
말을 믿었던 게 도리어
화를 불렀습니다.

최재호/김씨 남편
"리콜 아니라과 했는데 이렇게 폭발하니까 황당하다 아내 임신까지 했는데 걱정 많이 된다"

스탠딩> 전기밥솥이 갑자기
폭발했지만 제조사측은
정확한 원인 규명보다 현장
수습에만 급급한 모습입니다.

sync-LG전자 서비스센터 직원
"밥알 먼저 치우고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2년전 압력밥솥폭발로
LG전자는 무려 7만여대 가량이나
보상리콜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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