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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아)체전시설 과잉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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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6년 08월 12일

오는 10월 열리는
김천 전국체전이 사실상
경기장 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손님맞이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장 시설 과잉 투자로
벌써부터 재정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관람객 2만 5천명을 수용하는
주 경기장과 보조 경기장에
새로 심은 푸른 잔디가
보기에도 산뜻합니다.

전국 체전을 두달 앞두고
수영장과 궁도장 테니스 등
각종 경기 시설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 됐습니다.

어제는 문화 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등 중앙부처와 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경기장 시설을 둘러 보고
체전 준비사항을 최종
점검했습니다.

[인터뷰]박태호
대한 체육회 경기운영부장
-소규모 도시약점 극복하고 경기장시설 비교적 잘 갖춰-

그러나 김천시는 경기장 시설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예산을 초과 지출해 체전 후 후유증도
우려됩니다.

당초 25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던 실내 수영장을 330억원을
들여 완공했고
실내 체육관도 당초 예산을
수십억원 초과해 신축했습니다.

급기야 김천시는
정부에 50억원의 예산지원을
긴급요청 했습니다.

[인터뷰]박세진 전국체전 상황실장

김천은 재정자립도 20.6%로
경북에서 최하위권 입니다.

김천시의 지나친 욕심이
체전이 끝난 뒤 시민들의
부담으로 남는게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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