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열리는
김천 전국체전이 사실상
경기장 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손님맞이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장 시설 과잉 투자로
벌써부터 재정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관람객 2만 5천명을 수용하는
주 경기장과 보조 경기장에
새로 심은 푸른 잔디가
보기에도 산뜻합니다.
전국 체전을 두달 앞두고
수영장과 궁도장 테니스 등
각종 경기 시설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 됐습니다.
어제는 문화 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등 중앙부처와 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경기장 시설을 둘러 보고
체전 준비사항을 최종
점검했습니다.
[인터뷰]박태호
대한 체육회 경기운영부장
-소규모 도시약점 극복하고 경기장시설 비교적 잘 갖춰-
그러나 김천시는 경기장 시설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예산을 초과 지출해 체전 후 후유증도
우려됩니다.
당초 25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던 실내 수영장을 330억원을
들여 완공했고
실내 체육관도 당초 예산을
수십억원 초과해 신축했습니다.
급기야 김천시는
정부에 50억원의 예산지원을
긴급요청 했습니다.
[인터뷰]박세진 전국체전 상황실장
김천은 재정자립도 20.6%로
경북에서 최하위권 입니다.
김천시의 지나친 욕심이
체전이 끝난 뒤 시민들의
부담으로 남는게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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