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한여름밤 건강축제

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6년 08월 12일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어젯밤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건강 축제가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야외에서
자신의 건강도 체크하고
다양한 공연을 보면서
잠시나마 더위를 식혔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어젯밤 대구 월드컵 경기장
수변 광장은 대규모 야외
병원을 방불케 했습니다.

간의 천막에서는
혈압이나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적 검사에서
골다공증, 체성분
심전도 검사까지 다양한
건강 검진이 진행됐습니다.

여기에다 구강 검사와
두피 클리닉, 수지침,
발마사지 등 12개의
건강 체험관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습니다.

[백위순 대구시 시지동]

대구시 수성구청이
마련한 한여름밤 수성
건강 축제에는 의사회와
한의사회, 지역대 간호대학
등 17개 단체 15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또 평생 금연, 평생 건강을
주제로 지역 기관장들이
담배 모형을 자르고
금연 상담 부스를 설치하는 등
금연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브릿지]이와함께 금연을
소재로 한 어린이들의
인형극과 인기 가수와
유명 성악가의 공연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대구시 수성구보건소는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보건 의료 서비스를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홍영숙 수성구보건소 보건과장]

폭염에 지친 시민들은
야외에서 자신의 건강을 직접
확인해보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었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