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의 여객기 테러 음모와
관련해 대구공항의
보안 검색과 경계가
강화됐습니다.
탑승 수속이 지연되는 등
승객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공항 국제선
출국심사장에서 직원들이
승객들의 탑승권과
여권을 꼼꼼히 살핍니다.
금속 탐지 능력을 높인
문형금속탐지기는 승객들이
통과할 때마다 경보음을
울립니다.
휴대품 엑스레이 검사도
강화됐고 직접 열어서 보는
개방 검사율도 10%에서
15%로 높였습니다.
[최창원--한국공항공사 보안검색감독]
"보안검색 강화 승객 협조 부탁..."
영국 여객기 테러 음모와
관련해 대구공항의
보안검색 단계가 평상시
관심 경보에서 주의 경보로
대체됐기 때문입니다.
공항 1,2층 대합실과 공항
외곽 경비도 강화됐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특공대
1개팀과 폭발물 처리장비
그리고 탐지견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유재호--대구경찰청 특공대
1팀장]
"위력 순찰과 폭발물 은닉 여부 확인 철저..."
인천공항에서의 연결편도
평소보다 1시간 정도 더
기다려야 하는 등 승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정호--대구시 대명동]
"예전에는 가방 그냥 통과됐는데 이제는 다 열어 보니까 시간이 걸려요..."
테러 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당분간 공항 보안검색이
강화돼 승객들의 불편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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