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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연쇄 성폭력 피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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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6년 08월 10일

전국을 돌며 연쇄 성폭행과
강도짓을 일삼은 4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소한 폭행 혐의로 체포됐는데
전과 기록을 의심한 경찰이
DNA 감정을 통해 범행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연쇄 성폭행 피의자
47살 김 모씨가 경찰에
체포된 것은 지난 4월 중순쯤.

택시기사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인데 전과조회 결과
살인과 강도 등 모두 7건의
전과가 확인됐습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김씨의 피가 묻은 휴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냈고
그 결과 3년 전 전국 10개 도시에서 발생했던 연쇄 성폭행
용의자의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의자>
"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

김씨의 검거로 함께 범행을 한
2명도 새로 확인됐습니다.

한 명은 최근 검거됐고 또 다른
한 명은 다른 범죄로 붙잡혀
수감중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들은 1년 여 동안 모두
24차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34명의 여성을 위협해
4천여만원을 빼앗고, 이 가운데
7명을 성폭행했습니다.

지난 2002년 12월
대구시 내당동 모 피부
관리실을 시작으로
대구와 부산 등 전국의
피부 관리실을 노렸습니다.

<엄흥수/달서서 폭력 1팀장>
"여종업원만 있는 피부관리실만
노렸다.."

<브릿지>대구 달서경찰서는
김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고를 하지 않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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