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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경부선 열차 운행 큰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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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팀 최현정

2006년 08월 10일

오늘 낮 경부선
동대구역 부근 상행선에서
KTX에 공급하는 전선이
단전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때문에 KTX와 일반열차
27편이 짧게는 10분 이상
길게는 두시간까지 지연운행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대구방송 최현정 기자입니다.


오늘 정오쯤 동대구역
대합실은 곳곳에서 불만과
항의를 쏟아내는 승객들의
아우성이 빗발쳤습니다.

오전 10시 50분부터
KTX 열차 16편을 비롯해
상하행선 열차 27편이 짧게는
십여분에서 길게는 2시간까지
지연운행됐기 때문입니다.

승객들은 언제 올지 모를
열차를 기다리는 것도 화가
나는데, 안내조차 제대로 되지
않자 우왕 좌왕하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INT-승객
INT-승객

이번 사고는 경부선
동대구역에서 고모역 사이
상행선 KTX 선로의 전선을
팽팽하게 유지해주는 애자가
떨어져 나가면서 자동으로
단전돼 일어났습니다.

BRG." 이 때문에 동대구역에서
경산역 사이 12.3킬로미터
구간에서 상하행선 열차 모두
한 개 철로로만 다니게 돼
큰 혼란을 겪게 된 것입니다."

한국 철도공사 대구지사는
애자가 왜 떨어졌는지 조사하고 있는데 열흘 넘게 계속되는
폭염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김종선(철도공사 안전팀장)

철도공사는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단전된 지 1시간
40분만에 복구를 끝냈지만
승객들은 이래 저래 짜증스런
하루를 보내야 했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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