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연근 최대 주산지인 대구 안심에서 올해 첫
연근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웰빙식품으로 알려지면서
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뜨거운 햇살이 쏟아지면서
연밭에서는 진분홍 연꽃들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진흙 속에서도 때묻지 않는
우아한 자태는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줍니다.
바로 옆 비닐하우스에는
올해 첫 연근 수확이
한창입니다.
무릎 깊이 정도를 파내려가자
팔뚝보다 큰 연뿌리가
뽑혀 나오고 농민의 얼굴에는
수확의 기쁨이 넘칩니다.
구광현/연근 재배 농민
"더위 계속 뿌리 굵고 가격 제값 땀은 흘러도 기분 좋습니다."
최근 계속된 불볕더위로
작황이 크게 좋아졌고
노지 재배보다 한달정도
빨리 출하되면서 한상자에
20만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방금 수확한
연근입니다. 최근에는 연잎밥을 비롯한 다양한 웰빙식품으로
이용되면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엄정식/대구시 농업기술센터
"벼 대체작물로 활용, 웰빙문화 확산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
웰빙문화가 확산되면서
연근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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