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로
해수욕장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만, 경북 북부의
주요 계곡도 피서인파로
넘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경북 내륙지방의
이색 피서현장을
이승익 기자가 소개합니다.
연일 35~36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으로 이름난 의성에도
색다른 피서현장이 있습니다.
의성군 춘산면에 있는
빙계계곡이 바로 그 곳입니다.
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얼고
찬바람이 나와 전국에서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브리지) 바위틈에서 나오는
바람이 얼마나 시원한지 제가
직접 온도를 재 보겠습니다.
온도계를 대는 순간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바깥
기온보다 30도나 낮은
6도에 눈금이 멈춥니다.
말로만 듣던 빙계계곡을
직접 찾은 관광객들은
탄성을 그칠 줄 모릅니다.
(김경자/경기도 성남시)
(이순행/경산시 옥산동)
경북 8승의 하나로 꼽히는
빙계계곡 냇가에도 맑은 물과
깎아지른 듯한 산세를 배경으로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낙동강 상류지역은
좀 더 활동적인 피서를
원하는 이들 차지입니다.
특히 봉화 청량산 기슭을 따라
즐기는 래프팅은 각종 단체나
가족 단위 피서객들로부터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홍석천/경기도 이천시)
이밖에 안동 길안천과
청송 주왕산 계곡, 그리고
영양 수비계곡과 문경의
운달계곡 등도 저마다 특색있는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하는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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