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불볕 더위가
시민들에게는 짜증을 더하고
있지만 과일 농사를 짓는
농민들에게는 더 없이
반갑습니다.
지난달 긴장마로 떨어졌던
과일의 당도가 크게
올라가면서 판매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가지마다 탐스런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계속된 불볕더위로
알이 굵어지고 당도 역시
크게 높아졌습니다.
스탠딩> 연일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면서 포도의 당도는
예년보다 2,3도 높은
16브릭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장희/포도 재배 농민
"긴장마로 부진 예상,
불볕 더위로 당도 높아져"
복숭아와 사과도 당도가
높아지면서 가격이 예년보다
크게 올랐고 여름휴가 특수로
수요도 부쩍 늘었습니다.
송규한/백화점 식품팀장
"예년보다 가격 올랐지만
매출 40%이상 신장세"
가솥솥같은 불볕더위가
과일의 맛과 당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입니다.
땅속 깊숙이 내리쬐는 뜨거운
햇살은 병해충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권태영/경상북도 농업기술원
"긴장마로 걱정,
꺾일 줄 모르고 기세를
부리고 있는 불볕더위가
농작물 생육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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