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무원들이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듣고
빠른 지원을 해주기 위해
현장을 찾아 나섰습니다.
현장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사장에게
식사 접대까지 하는 공무원들,
종전과는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박석현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
대구시 공무원들이 검단공단의 한 농기계 제조업체를
찾았습니다.
시청 공무원들의 갑작스런
방문에 사장은 어리둥절하기만
합니다.
40분 정도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비로소 경영에 어려운 점들을 얘기합니다.
(전주열, 시 경제정책과
권형수,금산공업 대표
"설비 투자는 어느정도?
"10억원 들였어요"
"그런 걸 시가 지원할 수 있다")
사장은 콩탈곡기와
가정용 정미기의 중국 수요가
엄청나지만 제대로 된 판로를
찾기 힘들다고 애로를
이야기했습니다.
공무원들은 시 국제협력과를
통해 판로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점심 시간이 되자 공무원들은
사장을 근처 식당으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며 부족한
얘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공단 안에 있는
또 다른 업체를 방문합니다.
이들 공무원들은 지난 달 말
발족한 기업현장민원지원팀 소속
공무원들입니다.
활동을 시작한 1일부터 지금까지 15개 기업을 방문했습니다.
(전주열,처음에는 서먹하다
나중에 웃고 나와요)
김범일 대구시장이 취임 후
경제살리기를 위한 첫번째
과제로 현장민원지원제가
얼마 만큼의 결과를 가져올 지
기대가 큽니다.
TBC박석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