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업들의
자금 융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2.5%의 저금리로 은행권에
지원된 돈을 기업들은
많게는 7%까지의 높은 금리로
빌리고 있습니다.
은행권이 가만히 앉아서
한국은행 돈으로 이자 장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기업고객들이 성서공단에 있는
한 은행지점 창구에서
대출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운전자금이나 시설자금을
대출받기 위해서지만
대출금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싱크 제조업체 대표
"금리부담 크다"
한국은행은 자금이 급한 이같은
지역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액한도 대출자금을 은행권에
연간 6천 9백억원 정도를
2.5%의 저금리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 총액한도 자금의
30% 이상을 한국은행으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기업은행은
평균 5~6%에서 많게는 7%까지
높은 금리로 기업들에게
대출해주고 있습니다
박해구
/기업은행 성서공단지점
국민은행과 대구은행 등
다른 대부분의 은행들도
비슷한 금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싱크/국민은행 대구경북본부
대출의 상당 부분이
신보나 기보,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이뤄지고
있어서 돈을 떼일
염려도 별로 없습니다
상반기에만 수조원의
흑자를 내고 있는 은행권이
한국은행의 저금리 자금으로
잇속 챙기기에만 급급해하고
있지만 한국은행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tbc이혁동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