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건설노조원 하중근씨
사망과 관련해 민주노총이
오늘 포항 시내에서
대규모 규탄집회를 열고
책임자 처벌과 노조탄압
중지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포항 동국대병원 앞에서
전국 산하조직 노조원
7천여명이 참가한
포항건설노조 투쟁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들은 조합원 하중근씨가
숨졌는데도 아직까지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며 정부와 경찰을 규탄했습니다.
단병호/민노당 국회의원
(...아무도 책임 안져.....)
또 손배가압류등 노조탄압을
철회하고 포스코 사태
구속자 석방 그리고 유족에게
충분한 보상을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 9일과 15일 그리고
19일과 27일 포항과 서울
그리고 부산등지에서
항의 집회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지갑렬/포항 건설노조 권한대행
(..끝까지 투쟁.....)
노조원들은 집회가 끝난 뒤
포스코 본사까지 거리행진을
시도하다 저지하는 경찰과
형산로터리에서 충돌을
빚었습니다.
하씨의 사망으로
포항건설 노사 협상은
재개를 엄두도 못낸 채
표류하고 있어
사태 해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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