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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통신업계 얌체 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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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6년 08월 04일

자신도 모르게 전화요금이
빠져 나간다는 소비자 불만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알고보니 SK 텔레콤 등
대형 통신 업체들의 얄팍한
상술이 숨어 있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SK 텔레콤이 지난 5월부터
휴대전화가입자에게
제공하는 ‘TOP 뮤직’ 서비스.

연예인들의 선정적인 기사와
동영상을 일주일간 무료로 제공 한다며 고객들을 유혹한 뒤
통화 버튼을 누르면 본인도
모르는 새 자동 가입돼
월 4천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뒤늦게 안 가입자가
SK 텔레콤 구미지점에
가입을 취소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SK 텔레콤 구미지점 직원
-고객이 7월 3일일 가입한 (TOP 뮤직 서비스는) 7월 7일 가입을 취소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TOP 뮤직
콘텐츠가 계속 제공됐고
통화 버튼을 누를때 마다
유료 서비스에 자동 가입되는
얄팍한 상술은 스토커와
다를바 없습니다.

[스탠딩]통신 가입자 본인도 모르는 시외 전화 요금이 청구되는
황당한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데이콤은 경쟁업체인 KT의
유선 시외 전화 가입 고객을
일방적으로 자기 회사 고객으로 둔갑시켜 요금을 청구하는
불법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때문에 KT 시외전화 이용 가입 고객들이 전화요금을
나눠 내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미 모 제조회사
경리담당
-가입신청한적이 없는데이콤
요금이 청구됐다.
황당하기 짝이없다.

KT도 업소 자동 안내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다며 가입자를 현혹 한뒤 유료 서비스로 전환해 가입자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통신요금 자동이체가 늘면서
업계의 치사한 상술은
날로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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