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이나 찜빌방에서 가장
인기있는게 맥반석계란일겁니다.
대구시내에서 유통된
맥반석 계란 가운데는
상당 부분이 가짜였습니다.
현장고발 오늘은
무허가 맥반석 계란 공장을
덮치는 경찰 수사관들을
박영훈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경북 칠곡의 한 맥반석 계란
제조공장입니다.
경찰과 담당 공무원들이
공장을 덮칩니다.
계란 분류작업이 한창이고,
가공을 앞둔 계란도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맥반석 계란을 굽고 있다는
작업실 문을 열자, 정작
맥반석은 눈을 씻고도
찾을 수 없습니다.
<씽크/업주>
"그냥 3일 동안 열만 가한다.
맥반석은 없고 다른 곳도
다 마찬가지다..."
보일러로 구워낸 계란을
맥반석 계란으로 둔갑시켜
유통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브릿지>
"이처럼 상품명 표시에만
맥반석이라는 문구만 있을 뿐,
사실상 제조공정에서는 맥반석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이 업체에서
만들어져 시중 찜질방과 목용탕으로 팔려나간 가짜 맥반석계란만도 자닌 한달 동안
4천만원 어치나 됩니다.
맥반석계란은 축산물가공품으로
분류돼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허가는 고사하고 유통기한마저
마음대로 정했습니다.
<씽크/사장>
"뭐 느냥 한 달정도 있어도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1달로.."
사정이 이렇다보니
건강에 이로울리가 없습니다.
<인터뷰/가축위생시험소 박사>
"�품오�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제조공정에 따라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나올 수도"
경상북도는 무허가로
맥반석게란을 만든 공장 업주를
경찰에 고발하는 한편,
가짜 제조 업체들에 대해
집중조사를 펼치기로 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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