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수계에서 유해 물질인
퍼클로레이트가 검출된 것을
계기로 대구시가 상수도
취수원을 구미산업단지 위쪽으로
이전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사업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들과의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송태섭기자의 보돕니다.
현재 대구시의 상수도 취수장은
강정과 매곡취수장 두곳입니다.
이 두곳에서는 낙동강에서
하루 110만톤의 물을 끌어
정수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민의 70%정도가 이 물을
수돗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취수장이 구미산업단지
아래에 있다보니 공단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에 영향을
받아 번번히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91년의 페놀사태 2004년의
1-4 다이옥산 그리고 최근에
문제가 된 퍼클로레이트
검출등이 좋은 사롑니다.
문제는 사후 약방문식으로
뒷수습만 할 수 있을 뿐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기가
마땅치않다는데 있습니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이번 기회에 아예 상수도 취수장을 현재
위치에서 구미공단보다
3킬로미터 정도 상류에 있는
구미 해평지역으로 이전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전진권
하지만 취수장이전이 이뤄질지는
미지숩니다.
대구시시상수도사업본부가
추산하고 있는 이전비용은 대략
3300억원정돕니다.
순수 공사금액으로 사유지
보상비등을 포함하면 5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정부가
막대한 비용을 떠안을지
의문입니다.
또 물취수권 등 인접
지방자치단체들과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것도 걸림돌입니다.
tbc송태섭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