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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불볕 더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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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6년 08월 01일

불볕더위, 정말 말 그대롭니다.

열차 선로는 불덩어리로 변했고 아스팔트 도로도
뜨거운 열기를 뿜어냅니다.

해당 기관들은 시설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계속해서 이종웅 기잡니다.



[구성-열차운행+아지랑이]

뜨겁게 달궈진 열차 선로 위에
뜨거운 열기가 이글댑니다.

선로와 선로를 연결하는
이음새에는 레일이 2센티미터
정도 늘어난 자국이 뚜렷합니다.

온도를 측정하자 51도를
기록합니다.

급한 마음에 선로에 물을
뿌려보지만 조금 지나자 금방
증발해 버립니다.

[정성대-고모역시설반 선임시설관리장]
"레일이 굽거나 ..."

[스탠딩]
"고속열차는 열차 선로 온도가 50도면 주의운행을,60도가
넘으면 시속 70킬로미터로 감속 운행해야 합니다."

바짝 달아오른 아스팔트 도로에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집니다.

한줄기 소나기처럼 찜통 도심을
잠시나마 식혀줍니다.

[구영수--대구시청
환경정책과장]
"30도가 넘으면 오전 오후
계속 살수..."

군장병도 더위와 한판 전쟁을
치릅니다.

달아오른 막사를 식히느라
살수차까지 동원됐고
근무에 나선 장병들에게는
아이스 조끼가 지급됩니다.

한전에서도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변압기 등
전기설비 점검에 나섰습니다.

[임칠용--한전대구지사
배전운영실 직원]
"변압기 온도 상승시...즉각
큰 용량 변압기로 교체.."

불볕더위에 국가 기반시설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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