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8월의 첫날인 오늘
낮기온이 35도를 넘어서면서
불볕 더위가 엿새 째
계속됐습니다
폭염 도시 대구의 더위 표정을
박 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살갗을 찌를 듯 따갑게
내리쬐는 햇볕
대구 시내의 도로는 이글거리며
뜨거운 열기를 뿜어냅니다
스탠딩 '기온이 한창 많이 올라가는 오후 3시 무렵입니다. 햇볕에 달궈진 도로의 온도는 53도를 넘었습니다'
후텁지근한 날씨에
시내 거리는 오가는 시민들이
크게 줄어 한산하기까지 합니다
파편을 튀기며 조금씩 모습을
갖춰가는 얼음 조각은
보기만해도 시원합니다.
하지만 장인의 얼굴은 온통
땀으로 범벅이 됐습니다
대구 인근 계곡은
더위를 피해 나선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박장식/구미시 오태동
'휴가차 가족과 놀러와, 시원하고 재밌다'
오늘 의성의 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5.2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대구,포항 35.1도 등
더위가 맹위를 떨쳤고
불쾌지수도 절반 이상의 시민이
짜증을 느낀다는 80을
넘었습니다
대구.경북은 다음주 초까지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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