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 뒤에 찾아온
찜통더위,숨이 헉헉 막힐 법도
하지만 이런 찜통더위가
반가운 곳이 있습니다.
바로 유통업첸데요
장마 때문에 팔리지 않았던
여름 상품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평일인데도 백화점 수영복
매장이 고객들로 붐빕니다.
찜통더위가 시작된 지난주말부터
매출이 평소의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김부경/대구시 방촌동
"날씨가 더위 시원한 계곡
가려는데 수영복 좀 보러.."
긴 장마로 판매가 부진했던
민소매 셔츠와 반바지 등
여름 의류 매출도
30% 이상 늘었습니다.
이때문에 어제 끝내려던
여름 상품 마감 할인판매를
일 주일 더 연장한 브랜드도
있습니다.
대형마트에선 이미 한 달전
예약 판매를 끝냈던 에어컨의
판매가 크게 늘어 지난주말
매출 신장 1위 품목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S/U)무더위 시작과 함께
휴가를 떠나는 이들도 늘면서
물놀이 용품을 비롯한 관련
상품의 매출도 눈에 띠게
늘고 있습니다.
이형직/이마트 마케팅 담당
"바캉스 용품 매출 급증... 관련
상품 매출 증대에 주력하고"
과일류와 라면, 음료수 등
여름철 식음료의 매출도 크게 늘어 유통업체들은 불볕 더위가
고맙기만 합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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