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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공단폐수관리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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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6년 08월 01일

구미공단 하수종말처리장이
유해 화학물질를 걸러내기는
커녕 감지 조차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나뿐인 감지 장비는 무용지물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보도에 김태우 기잡니다.




지난 1991년 구미공단에서 배출된 페놀이 다시 한 번
낙동강으로 무단 방류 된다면?

결론은 수돗물 파동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페놀사태가 발생한지 15년이
지났지만 구미공단
하수종말처리장은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스탠딩]구미공단에서 배출되는 유독물질을 감지할 수 있는
유일한 장비는 바로 이 PH메타계 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낙동강 주요 취수장에서 검출된
퍼클로레이트 뿐아니라
구미공단 LCD제조업체들이
부품 세척제로 많이 사용하는
트리클로로 에틸렌이나 톨루엔 같은 유독물질이 다량 유입돼도
속수무책입니다.

감지도 못할 뿐더러 걸러내는
시스템은 더더욱 없습니다.

[SYNC]구미공단 하수종말처리장 관계자
-수백개 입주업체가 배출한 하수와 섞이면 감지 불가능-

페놀 사태때도 PH 메타계는 이상 징후를 포착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이 장비에만 의존하는게 수질 정책의 현주솝니다.

[전화 씽크] 환경부
-PH 메타계로 유해화학 물질 유입 감지하는 것 한계가 있다-

인체 유해 정도나 성분도 파악되지 않는 화학 물질이
아무런 여과 장치없이 식수원으로 유입되는 수질 정책이
바뀌지 않는한 시민들의 수돗물 불신은 증폭될 수밖에 없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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