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퍼클로레이트'라는 물질인데
국내에는 아직까지 기준치 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탭니다.
박영훈 기잡니다.
지난달 부산시와 학계가
낙동강의 주요 수계에서
퍼클로레이트라는 유해물질을
확인했습니다.
지역에서는 구미 하수처리장과
두류,매곡 정수장 등에서
퍼클로레이트가 검출됐습니다.
퍼클로레이트는 주로
군 로켓의 추진체에 사용되거나
LCD 모니터를 만드는 데도
쓰이는 물질입니다.
호흡기와 피부에 자극을 주고
장기간 노출될 경우
갑상선 장애를 유발한다는
정도만 알려졌을 뿐,
아직까지 어떤 물질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탭니다.
다행히 지역 정수장에서의
퍼클로레이트 검출 농도는
미국 환경보호청의 권고기준을
넘지 않았습니다.
발암성 물질이라는 것도
근거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대구지방 환경청>
"어떤 물질인 지 조사를 계속하고 있고..."
하지만 그동안 검출되지 않았던
새로운 유해물질이 발견됨에
따라 환경부 등 관련기관은
긴급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퍼클로레이트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밝히고, 해당 물질의 저감방법도
찾고 있습니다.
<브릿지>
"환경부는 전국의 주요 정수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해당 물질에 대한
수질기준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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