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저녁 무렵부터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내일 오후부터는
장마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오늘 오후 경북 북부지역을
시작으로 막바지 장맛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문경과 영주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은
20에서 50밀리미터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는데
내일 오후에는 지리하던 장마가 완전히 물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시중/대구기상대 예보관
'올 장마 예년보다 1주일 길어,
내일 끝날 것으로 예상돼'
하지만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오늘 낮에는 반짝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이글거리며 내리쬐는 햇빛 아래
여름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은
오랜만에 찾아온 더위가
반갑기만 합니다
도성태/서평초등학교 6학년
'운동장 노는 것보다 신나고..'
이정아/매호초등학교 5학년
'더운데 수영장 오니까 시원..'
오늘 낮 최고기온은 영천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3.7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대구 33.4도, 포항 32.4도,
구미 30.7도 등을 나타냈습니다.
또 불쾌지수도 절반 이상의
시민이 짜증을 느낀다는
82까지 치솟았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부터는 30도를
웃도는 불볕 더위가 연일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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