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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붙볕더위속 오징어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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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6년 07월 30일

언제 장마였나 싶었을
정도로 불볕 더위가 맹위를
떨친 오늘 동해안은 말그대로
인산인해였습니다.

특히 맨손으로 오징어
잡는 행사가 열린 포항 구룡표는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폭염 속에 펼쳐진 오징어
잡기 행사를 양병운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구성(오징어 잡는 인파)

물 반 고기 반이 아니라
물 반 사람 반인 바닷가는
온통 원색 물결입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물속 이 곳 저 곳을 헤집으며
무언가를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내리쬐는 강렬한 뙤약볕도
아랑곳 없습니다.

여러 번 시도 끝에 건져
올린 건 다름 아닌 오징어,
곳곳에서 오징어를 잡은
성취감에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 1/대구시 구암동
"바닷가 놀러와서 오징어까지
잡으니 정말 기분 좋다"

인터뷰 2/서울시 쌍계동
"다리에 뭔가 휘감는 듯해
손을 넣어 보니 오징어 있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구룡포 맨손으로 오징어
잡기 행사에는 전국에서
5천 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정성훈/구룡포 해변축제 대회장
"구룡포가 오징어 제일의 산지임을 알리고 볼거리 즐길거리.."

S/U)오랜만에 물결이 잠잠해진
동해 바닷가, 그 바다를 벗삼은
이들은 해수욕과 해양 스포츠의
진수를 마음껏 즐겼습니다.

갑자기 많은 인파가
동해안으로 몰리면서
주요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 마다 하루 종일 몸살을
앓아야 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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