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찰이 집중 단속을 통해
불법 사행성 PC방을 무더기로
적발하자 이들 업소들이
교묘한 방법으로 영업을 하며
단속을 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 PC방이
뿌리뽑힐 때 까지 계속 단속
한다는 방침입니다.
최현정 기자입니다.
대구시 북구의
한 당구장입니다.
그런데 안에서는 당구 대신
PC를 이용해 현금과 사이버
머니를 주고 받으며 도박
게임을 해왔습니다.
이렇게 간판만 바꿔 달고
10여일 동안 교묘하게
사행성 PC방 영업을 해왔지만
결국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BRG. " 며칠전 경찰에
단속된 불법 PC방입니다.
일반 무술 체육관 간판을
달고 있어 밖에서 보면
사행성 영업을 하고 있다는 걸
전혀 알 길이 없습니다. "
뿐만 아니라 출입구에 CCTV
카메라를 설치 하거나 감시원을
두고 단골 손님만 골라서
출입시키며 단속을
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행성 PC방 영업이
교묘하게 이뤄지자 경찰은
일선 경찰서는 물론 지구대
순찰 활동을 강화해 위장
영업을 하고 있는 불법 업소를
찾아내고 있습니다.
INT-장운환(시경 생활질서계장)
대구지방경찰청은 이달부터
시작된 집중 단속으로 지금까지 불법 PC방 3백여 곳을 단속해
모두 2천여명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또 불법 PC방이 철퇴를
맞으면서 손님들이 사행성
오락실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조만간 이들에 대한
집중 단속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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