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분양가 이하 매매

김태우

2006년 07월 27일

구미에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아파트가 넘쳐나면서
분양가보다 싼 아파트까지
생겨 났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올 연초까지도 해도 구미에
미분양 아파트는
4백여 가구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봄 신규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루면서 미 분양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 여파로 구미는 현재 미분양 아파트가 천 2백가구를 넘어
섰습니다.

불과 몇개월 사이에 3배나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김오식
부동산 공인중개사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 턱없이 많아 -

더구나 구미는 올 하반기까지
8천 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더 쏟아질 예정입니다.

이대로 가다간 대량 미 분양
사태를 피할 수 없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시일
구미시 건축과장
-정부 부동산규제로 거품수요 제거 연말에는 미분양 물량 더 늘어날듯 -

새 아파트가 남아 돌면서
입주가 다가온 일부 아파트는
분양가보다 싸게 시세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구미시내 모 아파트는 2년전
분양 초기만해도 수천만원대의
프리미엄이 오갔지만
지금은 시세가 뚝 떨어졌습니다.

[씽크]부동산 관계자<음성변조>
-비 로얄층은 분양가 이하로 매물이 나오고 있다-

미 분양 아파트 급증이
분양가 고공 행진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