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과 유난히 긴 장마로
농작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많은 비로 생육에 큰 지장을
받고 있는 과일 농사 작황을
김용우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청도에 있는
복숭아밭입니다.
나뭇가지에 달린 것 보다
땅에 떨어진 복숭아가
훨씬 많습니다.
가지에 붙어있는 것도
껍질이 터지는 열과가 생겨
상품성이 없는
물복숭아로 변했습니다.
스탠딩> 낙과 현상이 심해지면서
복숭아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정술/청도군 이서면
"많은 비로 복숭아 다 떨어져
농사 포기 상태"
남종화/청도군 이서면
"비료값도 못챙길 판
답답한 심정"
작황이 나빠서 출하량이
예년보다 20,30% 정도
준 데다 당도마저 낮아
가격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포도와 벼에도 병해충가
크게 번지고 있고
사과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탄저병 등
병해충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권태영/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전반적 작황 부진, 배수나 적기에 병충해 방제 피해 최소화"
태풍과 유난히 긴 장마로
농작물관리에 비상이 걸리면서
농민들은 또 한번 시름에
잠기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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