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관련 회의 참석을
위해 대구를 찾은 김종갑
산업자원부 차관은 한미FTA가
체결되면 섬유산업은 이익을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역 섬유업계는
원산지 규정의 합리적인 결정과
개성공단 제품의 국산 인정 등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한.미 FTA가 지역 섬유산업에 약이 될 것인가
아니면 독이 될 것인가?
김종갑 산업자원부 차관은
부문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약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현재 10%를 넘는 미국의
평균 섬유업 관세율이 점차
철폐되면 미국 시장 진입이
쉬워지고 다른 지역 수출도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종갑/산업자원부 차관
"고부가 가치로의 이전만 된다면
투자로 늘고 ..."
정부가 섬유업을 농축산 등
피해가 예상되는 산업과 연계한
협상을 해 섬유업에 불리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는 업계의 우려도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갑/산업자원부 차관
"섬유는 중요한 과제중 하나다
소홀이 다뤄지는 일은 없다"
원산지 규정과 관련해선
원사나 직물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부가가치 비중에
따른 단일실질변형기준을 채택해 합리성을 확보했다고 했지만
나머지 협상 내용은 사정상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4일 FTA 지지를
결의한 지역 섬유업계는
개성공단 제품의 국산인정을
정부측에 거듭 요구했습니다.
안도상/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장
"개성공단 국산인정 미국 빼곤
다 수용했다"
한편 회의가 시작되기 전부터 회의장 앞에서는 한.미 FTA를
반대하는 지역의 노동 사회단체 회원들이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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